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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차상현 감독 "선두 싸움? 그래도 아직 우리가 1위, 크게 의식 안 해"[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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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의 경기가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19. 10. 30.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선두 싸움? 그래도 아직 1위, 아직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

GS칼텍스를 이끈 차상현 감독은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도드람 2019~2020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방문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20-25 20-25 19-25) 완패했다. 차 감독은 “아쉽긴 하지만 어떻게 하겠느냐. 흥국생명은 베스트가 전부 나온 상황이다. 우리는 이소영의 빈자리가 느껴지는 상황이었다. 오늘 흥국생명의 컨디션이 좋아보였다”며 이날 완패를 시인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강소휘지만 아직 100%의 기량이라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차 감독은 “강소휘가 복귀해서 코트장에서 뛰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위안이 된다. 경기는 졌지만 (부상을)참고 뛰어준 것에 대한 고마움이 있다”라고 표현했다.

이날 세터 이고은이 흔들린 모습이었다. 하지만 차 감독은 “고민이다. 토스의 문제이긴 하지만 전체적인 흐림이 넘어올 듯 하면서도 자체 범실로 무너졌다. 지난해에도 3라운드가 굉장히 힘들었다. 2라운드까지 발 버텼는데, 힘들게 갔다. 올해 예상하지 못한 선수들의 부상이 3라운드를 힘들게 보내고 있다. 그래도 지금 경험이 4라운드 준비에 도움될 것이다. 남아 있는 경기를 잘 버티는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부상 중인 이소영에 관해선 “3라운드까지는 힘들 것 같다. 이제 조금씩 움직이는 상황”이라면서 “4~6라운드가 있다. 시간도 많다. 개인적인 바람은 그때까지만 선수들이 부상 없이 잔여 시즌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GS칼텍스(승점 25)는 이날 패배로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이상 승점 24)에 바짝 추격 당하게 됐다. 차 감독은 “아직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 그래도 아직 1위다. 2라운드까지 잘 버텼다. 3라운드가 힘든 건 사실인데, 어쩌겠느냐. 권민지와 박혜민이 언제 쫓겨가며 배구를 해보겠느냐. 그래도 권민지가 첫 게임보다 조금 안정적인 모습”이라며 “조금 더 발전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고 판단된다”라고 마무리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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