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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다 내 책임”...‘강등’에 고개 숙인 김종부 경남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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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창원 김진엽 기자] “모든 책임은 감독한테 있다.”

K리그2(2부 리그)로 강등된 경남FC 김종부 감독이 고개를 숙였다.

경남은 8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19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부산아이파크에 0-2로 패배, 1·2차전 합계스코어 0-2로 지면서 1부에서 2부로 강등됐다.

경남은 지난 시즌 준우승까지 거머쥐었던 복병이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극도의 부진에 허덕이면서 시즌을 11위로 마감,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결국 강등되고 말았다.

경기 후 김종부 감독은 “경남 팬들한테 죄송하다. 모든 책임은 감독한테 있다”면서 “구단이 2부로 내려갔지만 팀을 이끌면서 좋은 성적을 내기도 했었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도 경험했다. 최선을 다한다고 했지만 결과에 대해서는 감독에게 책임이 있다”며 사과했다.

이어 “감독 입장에선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오늘 경기도 심판 판정이 올바르게 했겠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모든 것이 변명이 될 수 있겠지만 선수들에게 운동장에서 흘린 땀에 대한 결과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모든 것을 이겨내는 것은 감독의 능력의 문제”라며 고개를 떨군 채로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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