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나우두' 손흥민, 홈 15경기 공격포인트 15개...명실상부 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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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토트넘의 홈에서 활약만 봐도 손흥민이 팀의 확실한 에이스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번리와 경기에서 손흥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5-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날 다득점-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을 추가했다. 토트넘은 6승 5무 5패, 승점 23으로 리그 5위로 점프했다.

손흥민은 전반 5분 만에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 이어 전반 9분 루카스 모우라의 추가골 기점이 되는 측면 돌파를 선보였다. 전반 32분엔 73m를 질주하는 단독 드리블에 이은 완벽한 슈팅으로 리그 5호골이자 시즌 10호골을 터뜨렸다. EPL 도움 순위에선 7개로 케빈 데브라위더(9개,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단독 2위에 올라있다.

폭발적인 드리블에 이은 완벽한 마무리로 강한 임팩트를 선사한 손흥민은 기록 면에서도 토트넘의 에이스라는 것을 증명했다.

특히 손흥민은 홈구장인 토트넘 핫스퍼으로 치른 최근 15경기에서 15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9골 6도움으로 홈에서 매우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이 기록은 현재 토트넘 소속 어떤 선수보다도 좋은 기록이다.

조세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치른 4경기에서 7개(2골 5도움)의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웨스트햄전 1골 1도움, 올림피아코스전 1도움, 본머스전 2도움으로 초반 3연승을 이끌었다. 맨유전에 잠시 주춤했지만 번리를 상대로 어시스트와 역대급 골을 추가했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