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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美매체 "두산, 메츠에서 양도지명된 크리스 플렉슨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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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크리스 플렉슨 | MLB.com 캡처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외국인 원투펀치 교체에 착수한 두산이 우완 크리스 플렉슨(25)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의 마크 캐리그 기자는 8일(한국시간) “메츠에서 양도지명된 플렉슨이 한국으로 향한다. 플렉슨은 내년에 두산 베어스 소속으로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플렉슨은 전날 양도지명되면서 메츠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메츠는 FA 계약을 맺은 브래드 브락을 40인 로스터에 넣었고 플렉슨을 포기했다. 플렉슨은 2019시즌 빅리그에서 9경기 13.2이닝을 소화하며 0승 3패 평균자책점 6.59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26경기 78.2이닝 5승 3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플렉슨은 지난 2년 동안 빅리그에서 9이닝당 볼넷 허용률이 8.5가 넘을 정도로 제구에서 문제점을 노출했다. 그러나 트리플A 무대에서는 지난해 3.0, 올해 2.4로 볼넷 허용률을 떨어뜨렸다. 메이저리그 통계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에 따르면 플렉슨의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4.5마일(152㎞)이며 두 번째 구종은 슬라이더, 세 번째 구종은 체인지업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불안한 제구력으로 구위를 활용하지 못했던 플렉슨이 한국에서 코리안드림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듬해 만 26세가 되는 것을 고려하면 메릴 켈리처럼 KBO리그 활약을 바탕으로 인생역전을 노릴 수 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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