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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다고 오래 쓰다 저온화상…온열제품, 방심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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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다고 오래 쓰다 저온화상…온열제품, 방심은 금물

[앵커]

갑작스러운 추위에 전기매트와 핫팩 같은 제품 사용하는 분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이들 제품은 처음에는 뜨겁게 느껴지지 않아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무심코 오래 쓰다 보면 자칫 피부에 저온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온몸을 꽁꽁 싸맨 행인들이 시린 손을 핫팩으로 문지릅니다.

벌써부터 추위가 기세를 떨치면서 집안에서는 전기장판 같은 온열 제품 사용이 늘고 있습니다.

이들 제품은 피부에 닿아도 뜨겁게 느껴지지 않아 장시간 사용하다 잠이 들기 쉽습니다.

바로 이때 저온 화상 위험에 노출되는 겁니다.

<신기범 / 충남 서산시> "모르고 그냥 잔 거예요. 아침에 자다가 일어나보니 살이 데였고 물집이 잡혔습니다."

저온 화상은 45도에서 50도 사이 온도에 피부가 노출되면 발생하는데, 45도에서는 1시간, 48도에서는 5분 만에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피부가 붉어지면서 간지럽고 이후엔 따가움이 느껴지면서 물집이 잡힙니다.

심하면 피부조직이 죽으면서 피부색이 검게 또는 하얗게 변합니다.

특히 등과 허벅지, 종아리, 발뒤꿈치가 취약합니다.

<김영민 /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화상외과 교수> "저온 화상의 경우에는 초기에 굉장히 얕은 화상이라고 판단하더라도 굉장히 깊게 손상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속적인 진찰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가 연약한 영유아나 감각이 둔화한 노약자, 당뇨 환자는 저온 화상 위험이 더 큽니다.

저온 화상을 입었을 때는 흐르는 물로 20분 정도 식혀주고, 얼음은 오히려 상처를 깊게 만들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또, 온열 제품은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고 KC마크 등 안전인증을 확인한 뒤 사용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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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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