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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원더골' 손흥민, 번리전의 왕 등극...경기 최우수선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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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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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73m를 질주한 후 완벽한 마무리를 보여준 손흥민이 번리전 공식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번리와 경기에서 손흥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5-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전반 5분 만에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 이어 전반 9분 루카스 모우라의 추가골 기점이 되는 측면 돌파를 선보였다. 전반 32분엔 73m를 질주하는 단독 드리블에 이은 완벽한 슈팅으로 리그 5호골이자 시즌 10호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이날 다득점-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을 추가했다. 토트넘은 6승 5무 5패, 승점 23으로 리그 5위로 점프했다.

손흥민이 보여준 활약은 엄청났다. 토트넘의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은 후 상대 박스 안까지 73m를 드리블로 전진했다. 무려 7명의 번리 선수들이 손흥민을 둘러싸고 있었지만 전혀 제지하지 못했고, 포프 골키퍼 또한 완벽한 슈팅을 막지 못했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EPL 공식홈페이지에서 진행된 경기 최우수선수인 ‘킹오브더매치(King Of the Match)’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1만 5876표 중 54%의 지지를 받았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멀티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한 케인이 얻은 표의 2배를 얻었다. 그만큼 손흥민의 원더골이 주는 임팩트가 강했다는 증거다./ raul1649@osen.co.kr
OSEN

[사진] 프리미어리그 공식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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