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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스페셜 원' 무리뉴의 극찬..."손흥민 골, 호나우두 같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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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승우 기자] “바르셀로나에서 일할 때 본 호나우두의 골과 손흥민의 득점이 비슷하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번리와 경기에서 손흥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5-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전반 5분 만에 케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 이어 전반 9분 모우라의 추가골 기점이 되는 측면 돌파를 선보였다. 전반 32분엔 약 70m를 질주하는 단독 드리블에 이은 완벽한 슈팅으로 리그 5호골이자 시즌 10호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이날 다득점-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을 추가했다. 토트넘은 6승 5무 5패, 승점 23으로 리그 5위로 점프했다.

손흥민은 전반 32분 자신의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은 후 상대 진영까지 단독 드리블로 질주해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드리블을 막기 위해 무려 7명의 번리 선수들이 달려들었지만 방해가 되지 않았다.

토트넘 부임 이후 손흥민을 중용하고 있는 무리뉴 감독은 이날 대승을 거두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경기 종료 후 영국 매체 ‘BBC’와 인터뷰에서 “바비 롭슨의 바르셀로나에서 일할 때 호나우두의 골을 기억하는 데 손흥민의 득점과 비슷했다”라는 극찬을 보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놀라운 골”이라며 “손흥민이 질주 후에 골키퍼를 맞섰고, 멈출 수 없었다”라고 평가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1996년 바르셀로나에서 롭슨 감독의 통역으로 맡았다. 당시 호나우두의 원더골을 본 이후 그가 자신이 본 선수 중 최고였다고 말한 바 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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