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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손세이셔널' 손흥민의 70m 질주 골, 무리뉴 미소짓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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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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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손흥민의 폭발적인 질주는 무리뉴 감독을 절로 미소 짓게 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번리와 경기에서 손흥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5-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전반 5분 만에 케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 이어 전반 9분 모우라의 추가골 기점이 되는 측면 돌파를 선보였다. 전반 32분엔 약 70m를 질주하는 단독 드리블에 이은 완벽한 슈팅으로 리그 5호골이자 시즌 10호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이날 다득점-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을 추가했다. 토트넘은 6승 5무 5패, 승점 23으로 리그 5위로 점프했다.

이날 손흥민은 날개를 단 듯 왼쪽 측면에서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전반 5분 알더웨이럴트의 롱패스를 감각적인 터치로 받아 케인에 패스를 내줬다. 케인은 벼락같은 슈팅으로 번리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전반 9분엔 모우라가 터뜨린 골의 기점이 되는 돌파를 선보였다. 박스 안에서 수비진에 둘러싸였지만 공을 빼앗기지 않고 슈팅까지 연결했다. 포프의 선방에 막혔지만 혼전 상황에서 알리가 헤더로 모우라의 골을 도왔다.

이날 경기의 백미는 손흥민의 돌파에 이은 골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32분 자신의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은 후 상대 진영까지 단독 드리블로 질주했다. 손흥민의 드리블을 막기 위해 무려 7명의 번리 선수들이 달려들었지만 방해가 되지 않았다.

손흥민의 골을 지켜본 무리뉴 감독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박수를 보냈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 부임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키플레이어로 면모를 과시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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