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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베트남, 캄보디아와의 전반전 3-0 앞선 채 종료 [베트남 캄보디아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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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항서 감독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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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베트남이 환상적인 전반을 보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2(22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9시(한국시각) 필리핀 리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동남아시안게임(SEA 게임) 4강전 캄보디아와의 전반전 경기에서 3-0 리드를 챙겼다.

60년 만에 동남아시안게임 우승을 노리는 베트남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캄보디아를 몰아붙였다. 캄보디아는 거친 파울로 베트남의 공격 흐름을 차단하려 했지만 불안한 모습을 여러차례 노출했다.

베트남은 결국 전반 20분 응우옌 띠엔 링이 우측 측면에서 올라온 하득찐의 크로스를 타점 높은 헤딩슈팅으로 연결해 선취골을 뽑아냈다.

기세를 탄 베트남은 전반 26분 역습 상황에서 하득찐이 침착한 슈팅으로 캄보다이의 골네트를 갈랐다.

흐름을 잡은 베트남은 이후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추가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오히려 전반 44분 선취골의 주인공 띠엔 링이 부상으로 교체돼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베트남에게는 하득찐이 있었다. 하득찐은 후반 추가시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결국 베트남은 전반전을 3-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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