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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불후의 명곡' 육중완 밴드, 아이비 꺾고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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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화면캡처=KBS2TV '불후의 명곡'©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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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진 기자 = 육중완 밴드가 아이비를 꺾고 1승을 거뒀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 박진영 편 2부에서는 육중완 밴드와 아이비가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첫 번째 무대에 서게 된 아이비는 "호랑이 선생님 앞에서 오랜만에 노래를 하는 거라 너무 떨린다. 하지만 열심히 해보겠다" 각오를 전했다.

이어 "박진영은 '아이비'라는 이름을 지어주신 분이고 타이틀곡을 주신분이다. 평생 은인"라며 "오늘은 가창력을 보여준다기 보다 콘셉트로 준비했다"라며 인간 미러볼 스타일의 반짝이 의상을 선보였다.

아이비가 준비한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는 원더걸스 출신 선미의 솔로 데뷔곡으로 박진영이 박지윤의 노래 성인식 이후 13년 만에 음악과 안무, 뮤직비디오까지 모든 부문을 디렉팅 한 곡이다. 독특한 노랫말과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날 아이비 무대에서는 뮤지컬 '아이다' 앙상블팀이 댄서로 지원사격에 나서 매혹적인 무대를 선보였으며 엔딩에서는 '아이다' 속 군무를 접목한 춤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두 번째 무대에서는 박진영이 '천재 뮤지션'으로 인정한 육중완 밴드가 나섰다.

육중완 밴드는 박진영의 '날 떠나지마'를 선곡했으며 이 곡은 1994년 박진영 데뷔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육중완 밴드는 무대가 시작되자 영화 '러브 액츄얼리'의 스케치북 고백 장면을 인용해 웃음을 선사했다.

육중완 밴드는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꾸민 무대에서 느린 재즈풍으로 편곡한 '날 떠나지마'를 열창했으며 후반부에서는 높은 고음으로 관객들에게 박수 갈채를 받았다. 박진영 역시 기립해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MC 신동엽은 육중완 밴드에게 "박진영의 등장으로 큰 용기를 얻었다고 들었다"라고 질문했다. 이에 육중완 밴드는 "서울에 올라오면 잘생기고 이쁘고 음악 잘하고 이런 친구들이 나와서 노래부르는 줄 알았는데 너무나 자신감 있는 모습 파격적인 모습에 개성도 무기가 되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MC신동엽은 박진영에게 "전국 각지에 큰 희망을 줬다"고 말하자 박진영은 물개박수를 치며 폭소했다.

아이비와 육중완 밴드의 대결에서는 407표를 얻은 육중완 밴드가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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