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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에 세계선수권 4강 도전 女핸드볼, 8일 세르비아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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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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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16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4강에 도전합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핸드볼 국가대표는 일본 구마모토에서 진행 중인 제24회 세계선수권대회 조별 리그를 3승 2무로 마쳤습니다.

B조 1위로 결선리그에 진출한 우리나라는 A조에서 올라온 네덜란드, 노르웨이, 세르비아를 상대로 4강 진출 가능성을 타진합니다.

한국 여자핸드볼이 세계선수권 4강에 진출한 최근 사례는 2003년 크로아티아 대회 3위입니다.

우리나라는 올림픽에서는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부터 2012년 런던까지 8회 연속 4강 이상의 성적을 냈지만, 세계선수권에서는 1995년 우승과 2003년 3위 등 두 차례 4강에 든 것이 전부입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출전한 24개국 가운데 조별 리그를 무패로 마친 3개 나라(러시아·스페인 5승) 가운데 하나일 정도로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두 차례 무승부도 덴마크를 상대로 종료 직전에 들어간 심해인(부산시설공단)의 득점이 그 이전에 나온 다른 선수들의 라인 크로스로 무효 판정을 받았고, 독일전에서는 5분 전까지 4골을 이기다가 리드를 지키지 못하는 등 충분히 이길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B조에서 함께 결선에 진출한 나라가 독일, 덴마크여서 한국은 결선리그에서 2 무승부를 안고 A조 팀들을 상대하게 됐다는 점입니다.

B조에서 한국에 이어 2위로 결선에 합류한 독일이 오히려 1승 1무를 안고 결선 리그를 시작합니다.

우리나라는 내일(8일) 세르비아, 모레 노르웨이와 맞붙고 오는 11일에는 네덜란드와 결선 리그 최종전을 치릅니다.

6개국 가운데 상위 2위 안에 들어야 4강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결선리그 1조에서는 네덜란드가 2승을 안고 시작하고 독일이 1승 1무, 노르웨이 1승 1패, 한국 2무, 덴마크 1무 1패, 세르비아 2패를 기록 중입니다.

우리나라가 2위 안에 들려면 세르비아, 노르웨이, 네덜란드를 상대로 최소한 2승 이상의 성적을 내야 합니다.

내일 첫 상대인 세르비아는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프리미어 4 대회에서 한 차례 맞대결한 팀입니다.

당시 우리나라는 류은희(파리92)가 5골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27-28로 졌지만, 프리미어 4 대회에서는 서로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지 않은 만큼 참고 자료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봐야 합니다.

노르웨이는 2008년과 2012년 올림픽 우승팀이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도 동메달을 딴 나라입니다.

2017년 세계선수권에서는 준우승했습니다.

또 네덜란드는 어제 노르웨이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30대 28로 승리, 1999년 이후 20년 만에 노르웨이를 꺾어 사기가 잔뜩 올라 있습니다.

2016년 리우올림픽 4위, 2017년 세계선수권 3위 등의 상승세가 돋보이는 팀입니다.

외국 주요 베팅업체들은 결선 리그에 오른 12개 나라 중 한국의 우승 가능성을 6번째 정도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래드브록스, 비윈 등 스포츠 베팅업체들이 내놓은 이번 대회 우승 가능성을 보면 러시아, 노르웨이, 네덜란드, 스페인, 독일에 이어 한국을 올려놓고 있습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연합뉴스)
진송민 기자(mikegog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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