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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엔대사 “북한 미사일 발사 가능성 매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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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크래프트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우려했다.

6일(현지 시각) 미 블룸버그에 따르면, 켈리 크래프트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이날 미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모두 (북한의) 13번째 미사일 발사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 모두가 동의하고 주시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트 대사는 특히 북한의 ‘크리스마스 선물’ 경고에 대해 "모두가 이것이 세계적 문제라는 걸 알고 있다"며 "그것이 크리스마스, 또는 내일이나 2월이든 시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모두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북한은 연일 ‘연말 시한’을 강조하며 대미·대남 위협을 쏟아내고 있다.

조선일보

켈리 크래프트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6일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유엔미국대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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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 대사는 전날 오전 열린 이사회 오찬과 관련해선 "북한과 관련한 정확한 논의 내용은 말할 수 없다"면서도 "이사회는 단합돼 있고, 우리는 북한의 어떤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도 매우 우려한다. 모두가 이를 국제적 문제로 이해한다"고 했다.

크래프트 대사는 유엔 안보리의 ‘북한 인권토의’ 개최 여부에 대해서는 "12월 10일 회의 개최가 열릴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은 세계 인권선언의 날인 오는 10일 북한 인권 문제에 관한 회의 개최를 추진한 바 있다. 북한은 이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는 안보리에 보낸 서한에서 "북한의 인권 상황을 다루는 어떤 회의도 심각한 도발"이라며 "강력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크래프트 대사는 이와 관련 "인권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인권 문제가) 일어나는 곳이 어딘지는 상관 없다"며 "미국은 전세계의 인권에 대응할 것이다. 이는 우리가 좌시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선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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