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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뽑는다’라는 프로듀스 시리즈…방송 직전 멤버·순위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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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을 아이돌 뽑는 프로듀서'라면서 시작한 Mnet의 '프로듀스'시리즈.

경찰과 검찰 수사결과 시즌 1부터 시즌4까지 조작이 있었다고 결론냈습니다.

제작진들의 조작은 시즌을 거듭할수록 대담해졌습니다.

이호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 프로듀서'를 내건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시리즈.

경찰과 검찰의 수사결과, 2016년부터 올해까지 모든 시즌 방송에서 조작이 발견됐습니다.

시즌 1에선 1차 탈락자 2명을 바꾸더니, 시즌 2부턴 투표 조작으로 그룹 워너원 멤버 1명을 바꿨습니다.

시즌 3과 4에선 최종 투표 전, 제작진이 그룹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멤버와 순위까지 정해놓고 생방송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작진은 '참신하지 않다' '콘셉트가 안 맞는다'라는 이유로 원하지 않은 멤버를 탈락시켰다는 겁니다.

[그룹 '엑스원' 팬 연합 회원 : "노력했던 투표들이 모두 물거품이 된 기분이어서 시청자로서 놀아난 기분이 들었고요. 연습생들의 간절함이 짓밟히고 대중에게 조롱거리가 된 것에 가슴이 더 아픈 거 같아요."]

검찰조사 결과 '프로듀스' 시리즈 제작을 담당한 안 모 PD는 연예기획사로부터 술집 등에서 약 4천만 원의 향응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안 PD와 총괄 프로듀서인 김 모 PD 등 2명은 이미 구속됐습니다.

CJ ENM은 피해 보상책을 마련중이라면서도 기소된 관계자 외 다른 제작진들은 조작 사실을 전혀 몰랐다는 입장입니다.

[김태환/진상조사위원회 변호사 : "워너원같은 경우는 거의 10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면서 CJ ENM 매출에 큰 비중을 차지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윗선이 어디까지 개입했는지에 대한 부분에 수사 초점이 맞춰져야..."]

경찰은 회사 고위 임원 등의 개입 여부와 함께,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의 투표 조작사실도 확인하고, 이에 대해서도 수사 중입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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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기자 (hojoo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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