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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제안’ 기다렸던 린드블럼, 이제는 MLB 복귀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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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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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조쉬 린드블럼(32)은 KBO리그 및 최근 2년간 뛴 두산에 대한 애정이 강한 선수다. 메이저리그(MLB) 진출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일단은 두산의 제안을 기다렸다.

다만 11월 내내 린드블럼이 기다린 ‘제안’은 없었다. 두산은 린드블럼의 MLB 진출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하에 이렇다 할 계약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어차피 돈 싸움에서는 불리하기 때문이다. 다만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린드블럼은 그래도 두산이 제안은 할 것이라 기대했다”고 했다.

린드블럼에 대한 MLB의 관심이 높아지고, 린드블럼 측도 MLB행에 무게를 두기 시작하자 두산은 4일 린드블럼을 공식적으로 포기했다. 두산은 “팀에 공헌한 점을 높이 사 협의 끝에 보류권을 풀어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사실 보류권이 있어도 린드블럼의 MLB 진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야구계에서는 “공헌도도 있겠지만 두산이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하기 위한 사전 절차를 밟았다”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두산도 재계약 확률이 떨어지는 린드블럼을 마냥 기다릴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한국의 다른 팀과 계약할 가능성도 거의 없는 상황이었다. 보류권을 포기하며 생기는 위험이 적었다.

이제 양자는 서로 갈 길을 간다. 외국인 투수 두 명을 모두 바꾸게 된 두산은 대체 후보자들을 리스트업하고 있다. 린드블럼은 MLB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적지 않은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고, 다년 계약 제안도 있다. 윈터미팅을 전후해 대략적인 윤곽이 드러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다.

현재까지 언론에 보도된 팀은 토론토, 디트로이트, LA 에인절스 정도다.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관계자에 따르면 디트로이트와 LA 에인절스가 FA 선수인 린드블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로시는 “린드블럼이 다년 계약을 제시받았다”고 덧붙였다. 2년 이상의 계약이 유력하다는 것이다.

어디로 가든 선발투수로 계약할 것이 유력하다. 그렇다면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다시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2011년 LA 다저스에서 MLB에 데뷔한 린드블럼은 필라델피아, 텍사스, 오클랜드, 피츠버그까지 총 5개 팀을 거치며 MLB 통산 114경기에 나갔다. 다만 선발 등판은 6번이 고작이었다. 텍사스 소속이었던 2013년 5경기, 오클랜드 소속이었던 2014년에 1경기 등판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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