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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높이는 北… “동창리 ICBM발사장 이상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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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대형 컨테이너 새로 등장… ICBM 엔진실험 재개준비 가능성”

동아일보

미국 민간 위성 업체 플래닛랩스가 5일(현지 시간) 촬영한 북한 동창리 서해 미사일 발사장 일대의 위성사진. 미사일 발사대 앞에 전날까지는 보이지 않던 대형 컨테이너가 놓여 있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 1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별다른 움직임이 보이지 않았던 동창리 발사장에서 새로운 활동이 포착되자 미국은 다음 날인 6일 곧바로 한국과 일본에서 정찰기 2대를 출격시켜 북한에 경고를 보냈다. 작은 사진은 서해 발사장에서 조립됐던 장거리미사일 은하 3호의 모습. 사진 출처 플래닛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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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미국이 최근 군사적 위협 발언을 주고받으며 긴장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북한 동창리 서해발사장에서 엔진 연소 실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이는 새로운 활동이 포착됐다. 북한이 해체했다고 주장해 온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을 복구하고 엔진 연소 실험에 나서는 것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감행을 염두에 둔 움직임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 민간 위성 업체 플래닛랩스(Planet Labs)가 5일(현지 시간) 동창리 서해발사장 일대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발사장의 엔진 실험대에 대형 컨테이너가 놓여 있고, 실험대 부근에서 새로운 활동들이 이뤄지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플래닛랩스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미들베리 연구소의 제프리 루이스 동아시아비확산프로그램 국장은 “대형 컨테이너는 5일 이전에 촬영된 사진들에는 나타난 적이 없다”며 “컨테이너의 등장은 북한이 엔진 (연소) 실험을 재개하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CNN방송은 루이스 국장을 인용해 “엔진 실험은 위성이나 미사일 발사에 비하면 도발 강도가 떨어지기는 한다”면서도 “서해 발사장에서의 활동은 좀 더 위협적인 무기 발사로 나아가는 심각한 단계”라고 지적했다. 앞서 미국의소리(VOA) 방송도 지난달 30일 동창리 발사장 인근에서 차량과 장비의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워싱턴=이정은 특파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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