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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김기현 첩보 문건 봤더니 하명수사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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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건 입수 경위와 실물은 '비공개'


<앵커>

이런 가운데 민주당 홍익표 의원이 청와대 행정관이 송병기 부시장의 제보로 만들었다는 그 문건을 자신도 입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시중에 떠도는 의혹을 정리한 것이고 어떤 특정 방향으로 수사를 유도하는 내용은 전혀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실제 문건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 내용은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수석 대변인인 홍익표 의원은 '지방자치단체장 울산광역시장 김기현 비리 의혹'이라는 문건을 한 달 전쯤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송병기 부시장에게 제보받아 청와대 문 모 행정관이 만들었다는 4장짜리 문건으로 나중에 울산경찰청에 전달된 바로 그 문건이라고 했습니다.

문건은 김기현 전 시장과 측근들의 지역 업체 유착 의혹, 비서실장의 인사 청탁 의혹, 그리고 김 전 시장 형제와 관련한 의혹, 세 부분으로 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울산에서 떠돌던 의혹을 정리한 수준인 데다 수사를 특정 방향으로 유도하는 내용이 전혀 없어서 '하명 수사'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 중에서) : 마치 청와대에서 이 문건이 내려간 이후에 수사가 시작된 것처럼 하는 건 아주 잘못된 것.]

원본은 청와대와 경찰을 거쳐 지금은 검찰에 압수돼 있습니다.

그래서 청와대나 경찰에서 사본이 유출된 것 아니냐는 의심이 야권 일각에서 제기됐습니다.

홍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정상적으로 입수한 문건이라고 하면서도 입수 경위는 물론, 문건 실물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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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식 기자(j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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