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는 6일 "서남원 감독(53)이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 사퇴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
구단 관계자는 "감독님께서 성적 부분에 대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건강이 악화되신 것 같다. 많이 지치고, 힘들어 하셨다. 구단에서 만류를 했지만, 본인의 물러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남원 감독은 앞으로 인삼공사의 기술고문직을 맡을 예정이다. 후임 감독은 올 시즌을 마무리한 후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서남원 감독은 지난 2016년 4월부터 KGC인삼공사를 이끌어왔다. 그는 2016~2017시즌 팀을 3위에 올려놨지만 2017~2018시즌 5위로 밀려났고, 지난 시즌에는 최하위에 그쳤다. KGC인삼공사는 현재 리그 5위를 기록 중이다.
서 감독은 "시즌 도중 사퇴하게 돼 구단과 선수단에 미안한 마음이 크다. 이영택 감독대행이 선수단을 잘 이끌어줄 것을 믿고 KGC인삼공사 배구단의 선전을 기원한다. 그동안 응원해주신 팬들과 묵묵히 따라와준 선수단 모두에게 감사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yoonge93@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