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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뮤뱅'엑소, 컴백 동시에 1위 질주..박지훈세정 솔로 컴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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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선미경 기자] ‘뮤직뱅크’ 그룹 엑소가 컴백과 동시에 1위에 올랐다.

엑소는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신곡 ‘옵세션(Obsession)’으로 아이유의 ‘블루밍(Blueming)’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엑소는 팬들과 소속사 식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수호는 “먼저 우리 모든 엑소엘 여러분들에게 영광을 돌리겠다. 항상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고 기다렸는데도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올 연말 엑소가 책임져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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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그룹 엑소와 워너원 출신 가수 박지훈, 구구단 세정의 솔로 컴백 무대도 이어졌다. 엑소는 정규6집 타이틀곡 ‘옵세션(Obsession)’ 무대로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엑소 특유의 화려하고 풍성한 퍼포먼스가 돋보였다.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와 중독성 짙은 곡의 만남으로 엑소의 존재감을 확인시켜주는 무대였다.

엑소는 이날 컴백 무대를 꾸미기 전 MC들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오랜만에 엑소가 돌아왔습니다. 많이 보고 싶었다. 반갑다. 오늘 볼 수 있게 돼서 좋다. 감사하다. 감기 조심해라”라고 팬들에게 먼저 컴백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옵세션’은 주술처럼 반복되는 보컬 샘플의 중독성과 묵직한 비트가 돋보이는 힙합 댄스 곡으로, 가사에는 자신을 향한 지독한 집착의 어둠 속 존재로부터 벗어나려는 의지를 직설적인 모놀로그 형식으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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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은 다시 한 번 솔로로 무대에 올랐다. 솔로앨범을 발표한 후 음악방송 출연이 많지 않았던 만큼 ‘뮤직뱅크’에서의 컴백 무대는 특별했다. 워너원이 아닌 솔로 박지훈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꽉 찬 무대로 팬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앨범의 동명 타이틀이기도 한 박지훈의 신곡 ‘360’은 그를 향해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와 이에 대한 박지훈의 자신감 넘치는 감정선을 담아낸 곡이다. 다양한 색깔의 매력을 고루 갖춘 박지훈은 이번 ‘360’에서 밀도 있는 섹시함을 선보이며 글로벌 대세이자 올 한해 가장 주목받은 아티스로서의 아이덴티티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고 있다.

걸그룹 구구단 멤버 세정도 새 솔로곡 ‘터널’로 특별한 컴백 무대를 꾸몄다. 구구단이 개인 활동에 집중하며 그동안 음악방송 무대가 없던 만큼 세정의 솔로 무대는 돋보였다. 세정은 특유의 매력적인 보컬을 뽐내며 솔로 가수로서의 진가를 보여줬다.

한 소절, 한 소절 위로의 마음을 담아낸 세정의 신곡 ‘터널’은 세심한 악기 편성으로 세정의 따뜻한 목소리와 섬세한 표현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피아노를 시작으로 긴밀하게 연결되는 어쿠스틱 기타와 스트링 선율은 곡에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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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AOA는 아쉬운 굿바이 무대를 꾸몄다. AOA는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와 파워풀한 매력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AOA 여유로우면서도 섹시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는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타이틀 곡 '날 보러 와요 (Come See Me)'는 강렬한 비트와 서정적인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진 댄스곡이다. 한 번만 들어도 귀에 맴도는 후렴구와 랩을 통해 찬바람이 느껴지는 깊은 밤의 애틋함을 풀어냈다. AOA 멤버들의 몽환적인 음색이 더해져 서정적인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박준호도 ‘뮤직뱅크’에서 카리스마 있는 랩과 여유로운 무대로 음악방송 첫 무대를 소화했다. 박준호는 특유의 매력을 담아낸 랩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혼자만으로도 시선을 집중시키는 존재감을 드러내며 관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이번 무대 중반에는 ‘윙’의 피처링에 참여한 XINSAYNE가 등장해 무대를 함께 완성했다.

‘윙’은 박준호의 연애관을 솔직하게 드러낸 곡으로, 전화기가 울리는 소리인 ‘윙’을 인용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 곡은 오는 7일 발매된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원팀, AOA, 밴디트, CIX, 엑소, JxR, 온리원오브, 스테디, 골든차일드, 네이처, 뉴키드, 리미트리스, 박준호(PULLIK), 박지훈, 세정, 스윗소로우, 아스트로, 올리, 우주소녀, 이준영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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