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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추미애 법무장관 후보자 9일 첫 출근할 듯…청문회 준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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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구 단장 등 10여명으로 준비단 구성…사무실은 서울남부준법지원센터

연합뉴스

추미애 의원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차기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문재인 정부의 세 번째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61·사법연수원 14기)이 오는 9일부터 인사청문회 준비에 돌입한다.

6일 법무부에 따르면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준법지원센터(보호관찰소) 6층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9일 개소하기로 했다.

추 후보자는 9일 오전 첫 출근을 하면서 취재진에게 소감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법무부 인사청문회 준비단과 함께 청문회 절차를 위한 각종 서류 작성과 자료 준비를 시작하게 된다.

준비단은 이용구 법무부 법무실장을 단장으로 한 10여명 규모의 조직이다. 이 단장은 1994년 인천지방법원 판사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사법연수원 교수 등을 거쳐 2017년부터 법무실장으로 일하고 있다.

이 밖에 법무부에선 이종근 검찰개혁추진지원단 부단장, 김창진 형사기획과장, 천정훈 기획재정담당관이 합류했다. 검찰에서는 법무부 대변인을 지낸 심재철 서울남부지검 1차장이 준비단에서 언론홍보팀장을 맡는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추 후보자를 새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추 후보자가 전임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추진한 검찰 개혁 과제를 풀어내는 중책을 맡을 적임자라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됐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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