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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황교안 "한국은 더 일해야 되는 나라" 주 52시간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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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주 52시간제 도입이 아직은 과도하다며 "더 일해야 되는 나라"라고 말했다.

6일 황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면서 이같은 발언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주 52시간제를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 정부 들어서 근로시간을 주 52시간으로 줄인 것이 아직 과도하다"라며 "(우리나라는) 발전이 있지만, 일을 좀 더 하는 것이 필요한 나라다. 문제는 정부가 '주 52시간 지켜라, 지키지 않으면 처벌하겠다'라고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근로 시간을 줄이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라면서도 "노사 간 합의로 근로시간을 정하는 것은 가능하겠지만, 이런 나라는 세계적으로 없다"라고 했다.

황 대표는 과거 과학 기술연구를 통한 발전을 예로 들면서 "밤잠을 안 자는 게 우리 성장 과정의 모습인데 주 52시간으로 제한하니 일하다 말고 나가야 한다"라고 했다.

또 "젊은 사람들은 애를 키우고 돈 쓸데가 많으니 일을 더 해야 하는데 그걸 막아버린 것"이라고도 말했다.

주 52시간제가 지나치게 경직되었다는 것이 발언 취지로 보이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근로 시간이 길고 월급은 적다", "시대가 바뀌었다", "국회의원들이나 일을 했으면 좋겠다" 등 청년들의 현실과 동떨어진 발언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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