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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HOT 브리핑] '노태우 아들' 노재헌, 5·18 유가족에 또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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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의 사진첩이 공개됐습니다. 옛 보안사가 만든 것으로 보이는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사진들도 다수 포함되면서 다시 한 번 광주 민주화 운동을 떠올리게 한 계기가 됐습니다. 그런데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재헌 씨가 지난 8월에 이어 어제(5일) 또 광주를 찾아가서 유가족에 고개를 숙여 사죄했다는 기사가 떴습니다. 언론에 공개하지 않고 조용히 찾아가서 사죄하는 그의 행보에 어떤 의도가 있는지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광주에 직접 책임이 없는 그가 아버지를 대신해서 사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진정 어린 행동이라면 반드시 5·18 피해자와 가족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떠오르는 생각은 "전두환 씨는? 그의 세 아들들은?" 하는 의문입니다. 지난해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울려 퍼졌던 김수철 씨의 '못다핀 꽃 한송이'를 떠올리며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을 마무리했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 출처 :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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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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