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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신고리 원전 3·4호기 종합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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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신고리 원전 3·4호기 준공식이 6일 울산시 울주군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새울 제1발전소에서 열렸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준공 행사를 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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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 신고리 원전 3·4호기가 6일 종합 준공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울주군 새울 제1발전소에서 신고리 3·4호기 종합 준공식을 개최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 및 원전업계, 지역주민, 해외 인사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신고리 3·4호기는 신형가압경수로형 원전, 이른바 한국형 APR1400 모델이다. 시설용량은 1400㎿급 2기다. 지난 2007년 9월 착공해 2016년 12월 3호기, 올해 8월 4호기를 준공했다. 사업비는 총 7조5000억원이 들었다.

이날 성 장관은 "신고리 3·4호기는 1992년 기술 자립을 목표로 시작된 신형경수로(APR1400) 개발의 역사를 담고 있다. UAE 원전 수출 시 참조 발전소로, 신고리 3·4호기 준공은 우리 원전이 세계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 장관은 원전의 안전하고 투명한 운영과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를 당부했다.

성 장관은 "원전 운영자의 방심과 실수, 안전문화 결여가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원전을 운영해야 한다. 또 안전정보에 대한 투명한 공개, 안전이슈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참여 적극 보장 등 국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신고리 3·4호기 종합 준공에 기여한 유공자 54명은 훈포장, 표창 등을 수상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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