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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지지도 48%…4개월 만에 `긍정>부정` 골든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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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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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4개월 만에 부정 평가를 앞질렀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조국 전 법무장관 사태의 여파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역전했던 지난 8월 3주차 이후 처음 나타난 '골든 크로스'다. 6일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전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48%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1%포인트 하락한 45%를 기록하며 지난주 '46%대 46%'의 팽팽한 균형을 깨뜨렸다.

청와대 '하명 수사'와 '감찰 무마'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지만, 지지율 상승세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조 전 장관 임명·사퇴를 전후로 10월 3주차 조사 기준 53%까지 상승해 긍정 평가(39%)와의 격차를 14%포인트까지 벌리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6주 동안 긍정 평가가 꾸준히 상승하고 부정 평가가 하락하면서 수치가 역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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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리얼미터]


국정 수행을 잘한다고 평가한 이유로는 외교(20%)가 가장 많이 꼽혔다. 잘못했다고 평가한 이유 가운데선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28%)이 가장 많이 지적됐다. 연령별로는 30대(긍정 63%·부정 34%)와 40대(57%·39%)에서 높은 지지율이 나타났다. 반면 50대(41%·54%), 60대(39%·53%)에선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낮았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상승하고, 자유한국당은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40%, 한국당은 2%포인트 하락한 21%를 각각 기록했다.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은 각각 1%포인트씩 상승한 6%, 10%였다. 최근 한국당의 대규모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사태로 국회가 파행을 겪고있는 것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26%로 1위를 차지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13%, 이재명 경기지사는 9%, 안철수 전 의원은 6%를 각각 얻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은 각각 5%, 오세훈 전 서울시장,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는 각각 4%를 기록했다.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선 57%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고, '잘하고 있다'는 20%에 그쳤다. 직전 조사인 3개월 전에 비해 긍정률은 6%포인트 줄고, 부정률은 9%포인트 늘었다. 지난해 9·13 주택시장 안정 대책 발표 직전과 비슷한 수준이다. 향후 1년간 집값 전망엔 55%가 '오를 것'이라고 답했고 12%는 '내릴 것', 22%는 '변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3개월 전보다 집값 상승 전망이 16%포인트 증가해 현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상승 전망 응답이 나왔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4%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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