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삼성전자 등 11개사 참여한 컨소시엄
'이니셜 앱' 통해 70여종 전자증명서 발급 가능
'이니셜 DID 연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19 블록체인 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를 계기로 국내 이동통신 3사와 삼성전자·KEB하나은행·우리은행 등 8개사 등 11개 사가 꾸린 컨소시엄이다.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금융 기업의 강점을 융합한 이 컨소시엄은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통3사 |
특히 이번에 출시하는 '이니셜' 앱을 통해 QR코드에 접속하면 전자 증명서를 발급받고, 제출할 수 있게 된다. 직접 종이 증명서를 발급받거나 공인인증서를 활용해 매번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했던 단점이 보완된다.
이니셜 DID 연합은 내년 안에 사용자가 최대 70여종 전자 증명서를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이니셜 앱을 이용하면 제출한 전자증명서를 조회하거나 관리할 수 있다. 가령 입사 지원서를 작성할 때 이니셜 앱을 통해 대학교 졸업 증명서나 성적 증명서를 발급받으면 단말에 보관한 채 여러 기업에 제출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니셜 앱에는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증명서의 위·변조를 막을 수 있고, 실물이 아닌 디지털 작업으로 증명서를 제출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개인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등 정부 기관과 70여개 기업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이니셜 서비스 설명을 들었다.
이니셜 DID 연합은 "주요 금융기관과 ICT 선도 사업자의 역량으로 선보이는 '이니셜'이 우리나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하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g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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