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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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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 디트로이트와 에인절스가 관심…다년 계약 제안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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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두산의 린드블럼이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두산과 키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19. 10. 22.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빅리그 복귀를 바라보고 있는 조쉬 린드블럼(32)이 이미 ML(메이저리그) 구단의 영입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 기자는 6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와 LA 에인절스는 린드블럼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들에 포함돼 있다”며 “그리고 린드블럼은 이미 한 ML구단으로부터 다년계약도 제안 받았다. 린드블럼은 ML 구단 입장에서 적은 비용을 투자해 큰 효과를 노릴 수 있는 투수”라고 밝혔다.

지난 4일 린드블럼의 전소속팀 두산은 린드블럼이 ML 무대를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 것을 고려해 린드블럼에 대한 KBO리그 보류권을 풀었다. 2015년 처음으로 한국땅을 밟아 롯데 소속으로 뛴 린드블럼은 2년 뒤인 2017년 미국으로 돌아가 피츠버그 소속으로 ML 마운드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당시에는 4경기 출장에 그치며 평균자책점 7.84로 고전했고 당해 후반기 다시 롯데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복귀했다.

2018시즌을 앞두고 두산으로 이적한 린드블럼은 올해까지 2년 동안 KBO리그 최고 투수로 맹활약했다. 특히 올해는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20승 3패 평균자책점 2.64로 MVP를 수상했다. ML 구단 관계자들은 린드블럼이 최근 2년 동안 패스트볼 회전수 향상을 이룬 것에 주목하고 있다. 모로시 기자는 “린드블럼은 디트로이트처럼 리빌딩을 노리는 팀과 에인절스처럼 우승을 바라보는 팀 모두에 어울린다”며 린드블럼의 ML 복귀 가능성을 높게 봤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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