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9 (화)

김진표 "혁신성장 성과 더뎌…금융혁신 더 강력히 추진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전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경제싱크탱크,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을 맡고 있는 김진표 의원이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혁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4차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문재인정부의 포용성장 경제정책이 초기에 많은 부작용을 겪었지만, 보완을 열심히 한 결과 (부작용이) 상당히 해결됐고, 서서히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혁신성장의 성과가 그동안 좀 더디게 나타났고, 그동안 미중무역마찰 등으로 우리 경제가 더 큰 어려움에 봉착됐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선 기술혁신과 중소벤처기업 육성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와 금융권 펀드가 제대로 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새해에는 제2벤처붐이 좀 더 빠르게 확산돼서 새로운 경제 활력을 만들어낼수 있도록 다양한 모험자본 육성을 위한 금융혁신을 좀 더 강력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은 "어제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만나 벤처투자에 일반 국민들도 좀 더 쉽게 접근하는 방법은 없는지 논의했다"면서 "그 부분에 대해선 내년 초 쯤 대안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2벤처붐은 이미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다만 제1벤처붐이 코스닥, 코스피 상장을 통해 버블화됐다면 요즘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나 유니콘 기업은 코스닥이나 코스피 상장보다는 벤처캐피탈이나 엔젤투자자로부터의 투자 유치를 선호한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은 금융위원장은 "기업들이 활용가능한 자금들을 면밀히 살펴보고 충분한 비용의 모험자금을 공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김 의장이 늘 말씀해오셨던 융자중심에서 투자중심으로의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여러분이 그 길을 제기하시면 당은 정부와 긴밀히 상의해서 예산과 입법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