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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아침마당' 조영구 "아내와 싸우다가 이혼 위기 여러 번, 살면서 이겨내는게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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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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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조영구가 이혼 위기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6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이혼하겠다는 내 자식 냅둬VS말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영구는 스튜디오에 어머니 안정숙 씨와 함께 출연해 "내가 이혼하겠다고 하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다. 안정숙 씨는 "자식이 있는데 어떻게 이혼하냐"고 반문했다.

조영구는 "내가 못살겠다고 하면 어떻게 할거냐"고 또 물었고, 어머니는 "결혼할 때도 너희 마음대로 했는데 말리지 못했으니까 이건 절대적으로 말릴거다. 자식이 있는데 어떻게 이혼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조영구는 "저는 사실 어머니 앞에서 싸우는 모습을 여러 번 보여줬다. 어머니가 속상했을 거다. 저는 악착같이 열심히 저축하고 모아서 돈을 버는 스타일이다. 아내는 집안이 좋아서 넉넉하게 쓰다 보니 소비 습관이 맞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조영구는 "전 집에 오면 쉬고 싶고 깨끗하게 입고 싶은데 아내는 옷을 벗어서 그냥 두고 과자도 먹으면 그냥 두고 분리수거도 하지 않는다. 집에 오면 이런걸로 싸운다"고 털어놨다.

덧붙여 "싸우다가 이렇게 싸울거면 이혼하자고 했다. 아내가 좋으니까 아들은 자기가 키우고 전재산을 다 달라고 하더라. 그러면 이혼해주겠다고 해서 그렇게는 못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 조영구는 "그렇게 살다가 또 싸웠다. 싸우다가 집을 나가서 찜질방에 가있었다. 5일 정도 찜질방에서 버티니까 힘들더라. 아들도 보고 싶고 아내한테 미안해서 들어갔다"며 "부부는 살면서 싸울 수밖에 없다. 살면서 슬기롭게 잘 이겨내는게 부부의 지혜다. 무조건 사이가 안좋다고 헤어질 생각하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KBS 1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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