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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유력 소식통’ 연속 보도… 류현진 차기 행선지, 토론토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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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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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토론토가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32)의 예상 행선지로 급부상했다. 일반적인 현지 언론의 보도를 떠나,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소식통들이 이 가능성을 부각했다는 점에서 예사롭지 않은 지점이 있다.

류현진은 이틀 사이 토론토행 가능성이 급부상했다. MLB 소식을 전하는 칼럼니스트들이 연이틀 “류현진이 토론토의 영입 후보에 있다”고 못을 박았기 때문이다.

존 모로시는 4일 MLB 네트워크의 한 방송에 출연, 토론토가 류현진에 관심이 있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5일에는 존 헤이먼이 자신의 트위터에 “토론토는 류현진을 노리는 팀이다. 사이영상 2위 선수(류현진)는 그간 레이더에서 다소 아래에 있었다”고 적었다.

모로시나 헤이먼이나 모두 MLB 취재 경력이 풍부하고, 신뢰도가 높은 전국 단위 기자로 뽑힌다. 이틀 사이에 두 명 모두 토론토의 류현진 관심을 전달한 것은 신빙성을 높인다.

류현진은 당초 캘리포니아주 팀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원소속팀인 LA 다저스는 물론, LA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등이 류현진에 관심을 보이거나 혹은 보일 만한 팀으로 거론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미네소타, 뉴욕 양키스, 토론토 등 아메리칸리그 팀들이 자주 거론되고 있다. 미네소타와 토론토는 게릿 콜이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같은 최대어들을 영입하기에는 자금력이 부족한 팀들이다. 이른바 두 번째 레벨 선수들에 관심이 많다. ‘뉴욕포스트’는 5일 “양키스가 게릿 콜 영입에 실패한다면 류현진 영입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 보도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물론 이 팀들이 류현진만 점찍고 시장에 임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좌완인 매디슨 범가너, 댈러스 카이클 등이 세트로 묶일 가능성이 크다. 다만 올해 성적이 가장 좋았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요소는 충분하다. 계약 기간도 4년을 넘기지는 않을 가능성이 커 상대적으로 부담도 덜하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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