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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101' 시즌2까지…워너원 멤버도 조작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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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데뷔한 11인조 그룹 워너원도 조작 논란이 불거졌다. 워너원은 프로듀스 시리즈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었다.

조선일보

지난 1월 2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프로젝트 아이돌 그룹‘워너원’이 1년6개월의 활동을 끝내는 무대에 올랐다.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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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지난 5일 국회에 제출한 공소장에 따르면 ‘프로듀스’ 시리즈의 제작을 총괄했던 김용범 CP는 2017년 진행된 ‘프로듀스 101’ 시즌2 당시 연습생 A씨의 온라인 및 생방송 문자 투표 득표수를 조작했다.

검찰은 상위 11위 안에 들었던 A씨가 데뷔하는 최종 11인에 포함됐지만, 순위 조작으로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고 봤다. 반면 순위권 밖에 있던 연습생 B씨는 데뷔조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했다.

당시 프로그램 제작을 담당한 안준영 CP는 시즌2의 1차 탈락자 결정 당시 순위를 조작해 합격자와 탈락자를 바꾼 것으로 조사됐다. 안 PD는 프로듀스 101 시즌1에서도 1차 탈락자 결정 과정에 개입해 투표 결과를 임의로 바꿨다고 한다.

검찰에 따르면 ‘프로듀스 101’ 시리즈 제작진은 시즌3와 4를 방송할 당시 이미 데뷔할 연습생 12명을 정해둔 것으로 봤다.

CJ ENM 소속 제작진인 PD 안모씨와 CP김모씨는 업무방해와 사기 등 혐의로 기소돼 오는 20일 첫 재판을 받는다.

[안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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