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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보이스 퀸` 치열한 2라운드 시작...어벤져스 조 탄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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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보이스 퀸’에서는 실력자들만이 살아남아 치열한 2라운드 경연이 펼쳐졌다.

5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보이스 퀸’에서는 2라운드가 시작됐다. 2라운드는 5명이 한 조를 이뤄서 경연해, 5명 중 3명만이 살아남는 서바이벌이었다.

이날 첫 번째 조는 김은주, 박진영, 안이숙, 이미리, 문정옥이었다. 올 크라운을 받은 참가자가 2명이나 있는 지옥의 어벤져스 조였다. 다른 조 참가자들이 “내가 저 조에 갔으면 큰일 났을 거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이미리는 어벤져스 조에 배정되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 조의 첫 번째 무대는 문정옥의 무대였다. 문정옥은 김현식의 ‘기다리겠소’를 불렀다. 첫 소절부터 끝 소절까지 몰아치듯 노래를 불렀다. 태진아는 “힘이 있고, 무대에서 즐기는 모습이 임희숙 선배가 떠올랐다”고 평했다. 문정옥은 730점을 받았다.

이어 김은주는 한영애의 ‘코뿔소’를 불렀다. 김은주는 작은 몸에서 나오는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성량으로 무대를 끌고 갔다. ‘코뿔소’의 하이라이트인 내레이션도 멋지게 소화하며 퀸 메이커들을 매료시켰다. 결국 김은주는 742점을 받으며 문정옥을 제쳤다.

안이숙은 패티 김의 ‘그대 내 친구여’를 선곡했다. 안이숙은 완급 조절을 능숙하게 하며 무대를 안정적으로 진행했다. 이에 이상민은 “담백한 슬픔이라는 감정은 표현하기 힘든데 무대에서 느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안이숙은 752점으로 어벤져스 조 1위에 올랐다.

이어 이미리는 무대에 앞서 “후회 없는 무대를 하고 내려오겠다”고 다짐했다. 이미리는 유지나의 ‘내 사랑아’를 불렀다. 긴장했던 모습과 달리 이미리는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노래의 완급 조절은 물론 센스 있는 제스처까지 능숙하게 하며 무대 몰입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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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리의 친구 송가인은 친구를 응원하기 위해 영상으로 출연했다. 송가인은 “너무 떨지 말고 차분하고 편안하게 해라”라며 “다 쓸어버리고 와라”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송가인은 “노래하기 전에 전화하지 그랬냐”며 친구를 타박하기도 했다. 이미리는 “내가 MBN을 살릴 수 있겠냐”고 물었고, 이에 송가인은 “그건 장담하지 못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미리는 735점으로 3등에 올라섰다.

박진영은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을 불렀다. 애절한 고음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윤일상은 “노래 잘하는 거 그 이상을 기대했는데, 그게 안 나왔다”며 안타까워했다. 인순이 역시 “노래는 나무랄 거 없이 잘했는데, 거기에 감정을 조금 더 얹었더라면 좋았을 거 같다”고 평했다. 박진영은 737점으로 이미리를 누르고 3위를 차지했다. 결국 어벤져스 조에서는 안이숙, 김은주, 박진영이 살아남았다.

2조는 ‘노래만사성조’로 전혜자, 김향순, 안소정, 김미영, 강진선이었다. 2조의 첫 번째 참가자는 와일드카드로 올라온 강진선이었다. 강진선은 인순이의 ‘또’를 선곡했다. 인순이는 “너무 즐겁고 행복한 무대였다”고 평했다. 태진아는 “이번 라운드가 더 활기차고 좋았다”고 칭찬했다. 강진선은 732점을 받았다.

김미영은 조용밀의 ‘미지의 세계’를 불렀다. 도입부에서부터 애드리브를 선보이며 시작부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김미영은 725점으로 2위에 올랐다. 안소정은 소리새의 ‘그대 그리고 나’를 불러 751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이어 김향순은 조미미의 ‘연락선’으로 725점을 받았다. 전혜자는 남연수의 ‘추억의 소야곡’을 선곡했다. 전혜자는 729점으로 3위에 올랐다. 2조 ‘노래만사성조’에서는 강진선, 전혜자, 안소정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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