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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섹션' 강성훈, 각종 피소→외모 비하 논란 해명 "앞으로 말조심 하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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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섹션TV 연예통신'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강성훈이 각종 논란들에 해명했다.

5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한주간 화제를 모은 각종 연예가 소식들과 스타들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특히 이날은 여러 논란에 휩싸여 힘든 시간을 보낸 가수 강성훈의 심경 고백이 이뤄졌다.

이날 강성훈은 자신을 향한 여러 논란에 대해 답했다. 가장 처음 언급된 논란은 일방적인 대만 팬미팅 취소. 강성훈은 "뭔가 말로만 해명하는 모습보다는 법적 다툼이 이뤄질거 같으니 판결에 중점을 뒀다."며 뒤늦게 대중 앞에 나서 해명하게 된 일에 양해를 구했다.

강성훈은 대만 팬미팅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사기 혐의로 피소를 당했는데. 당시 주최측은 팬미팅 취소 사유로 '강성훈 측이 비자 관련 서류를 주지 않았다.'라고 밝힌 바있다. 하지만 강성훈은 이에 대해 "사기죄로 피소당한 것은 수사기관에서 한 번의 출석 요청도 전화도 없었고 각하 처리 됐다. 사건이 성립이 되지 않는 사안."이라며 "저를 섭외한 회사가 저를 비자신청을 했어야 한다. 아티스트가 아닌 주최측이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이들이 공연을 기획할 능력을 갖지 않아 처벌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일로 아직까지 표 값을 환불 받지 못한 팬들도 존재했다. 이에 강성훈은 "여러 국가 팬분들이 대만측 관계자를 고소한 상태.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다. 저를 보기 위해 티켓 구매하셨을 것,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사과를 전했다.

또한 강성훈은 팬 78명에게 사기·횡령 혐의로 피소당한 바, 티켓 판매 수익금을 모두 기부하겠다고 했으나 불투명한 정산으로 문제가 됐었다. 강성훈은 이에 대해 "일단 사건으로는 혐의없음을 받았다. 그런데 사실 혐의없음이 중요한게 아니라 팬들에게 상처가 된 부분이 저에게도 팬들에게도 가장 큰 것이었다. 일단 제 팬클럽 운영에 문제가 있었다. 정산에서 투명하지 못했다. 잘 꾸려 나갔어야 했는데 제 불찰이 컸다."며 잘못을 인정, "사건 진행 중 힘들게 마련을 해서 기부를 최종적으로 했다.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했다. 늦게나마 한 게 송구스럽다. 악의적으로 모른 척한 것은 아냐. 제가 관여할 수 없던 부분이 있었다."고 기부 사실을 전했다.

강성훈에게는 일명 청담동 트럭 사건, 아이돌 후배 외모 비하 논란도 존재했다. 강성훈은 "저도 영상보면서 제 자신이 저주스럽고 실망스러웠다. 당시 제가 왜 그랬는지 의아하고 당혹스러웠다. 왜 안 해도 될 말을 했을까. 제가 입이 열 개라도 할말이 없다."며 "후배분들에게도 죄송하고 상처받은 팬분들에게 정중히 사과. 앞으로 말조심하고 주의하겠다."고 고개 숙였다.

팬 선물 중고판매 논란에 대한 해명도 이어졌다. 이날 강성훈은 "흔히 스타일리스트가 아티스트의 신발, 악세사리 기타 등등을 보관한다. (스타일리스트가) 불필요한 것들을 '처분해도 될까요'라고 얘기했고 이에 '할건 하라'고 했다. 그런데 그 사이 팬분들의 선물이 섞인 것을 알게 됐고 화도 많이 냈다. 제가 챙겼어야 했는데 할말이 없다. 이상하게 벌어진 일이라 주의해야 할 부분이 참 많다. 사과드렸지만 다시 한번 사과 드리고 앞으론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없을 것."이라 전했다.

강성훈은 일련의 논란으로 젝스키스를 탈퇴한 바. 강성훈은 탈퇴를 결정하던 당시의 심경도 밝혔다. 강성훈은 "사실 다른 것보다도 이 부분이 가장 힘들다. 저에게는 사실 젝스키스라는 존재가 아직도 크고 대만 팬미팅이 무산이 되면서 이게 어떻게 수습이 될지 답이 보이지 않았다. 도망치고 싶고 죽고 싶고, 공황장애가 왔었다. 정말 수천번 생각한 고심 끝에 '지금 심리상태로 무대에 올라가 제 모습대로 무대에 설 수 없을 거 같다.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다.) 멤버들에게도 회사들에게도 그 무엇보다 팬분들께 죄송하다."고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강성훈은 "앞으로 불편한 소식보다 밝고 좋은 소식으로 여러분들에게 다가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좋은 모습으로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인사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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