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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김의겸 전 대변인, 흑석동 상가주택 34억5000만원에 매각···차액 8.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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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25억7000만원에 매입···1년 5개월 만에 8억8000만 원 차액

이투데이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이 18일 오후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청와대에서 박상기 법무부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장자연·김학의·버닝썬 사건 관련 보고를 받고 "사건의 실체와 제기되는 여러 의혹들은 낱낱이 규명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고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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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매물로 내놓은 서울 흑석동의 상가주택 건물이 1년 5개월 만에 매각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매각 금액은 34억5000만 원으로 김 전 대변인이 지난 해 7월 이 건물을 25억7000만 원에 매입한 것과 비교하면 1년 5개월 여만에 8억8000만 원의 차액을 거둔 셈이다.

이날 김 전 대변인은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차액은 모두 기부하겠다”고 재확인했다.

앞서 김 전 대변인은 지난 3월 흑석동 건물 매입 사실이 알려지며 투기 논란이 일자 청와대 대변인에서 사퇴했다.

그러다 지난 1일 돌연 SNS를 통해 "청와대 대변인 시절 매입해 물의를 일으킨 흑석동의 집을 판다"고 공개하며 화제가 됐다. 그는 "매각 뒤 남은 차액에 대해서는 전액 기부하고 내역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내년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김 전 대변인은 지난 3일 한 라디오에 출연해 집 매각과 총선 출마 문제는 별개라며 선을 그었다.

[이투데이/구성헌 기자(carlov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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