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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우아한 모녀’ 오채이, 폐소공포증 앓는 차예련 엘리베이터에 가뒀다.. 집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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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KBS2 '우아한 모녀'


[헤럴드POP=나예진 기자]오채이가 차예련을 곤경에 빠뜨렸다.

5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는 한유진(제니스, 차예련 분)을 엘리베이터에 일부러 가두는 홍세라(오채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해준(김흥수 분)은 홍세라에게 한유진이 3년 전 사랑했던 여자라는 사실을 털어놨다. “지나간 인연이라고, 어른들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잊으려 했어. 근데 이젠 내가 제니스 놓치기 싫어”라고 결연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이에 홍세라는 “나 오빠 못 보내. 오빠가 어떻게 나한테 이래? 오빠 절대 안 놔줘”라며 울부짖었고, 방에 들어와 모바일 청첩장을 사람들에게 보냈다.

서은하(지수원 분)는 조윤경(조경숙 분)을 찾아와 “이 결혼 깨지면 두 집안 원수 되는 거야. 원수 뿐이야? 제이그룹이 과거에 저지FMS 죄악들까지 낱낱이 드러나게 될 거야”라고 협박했다. 홍세라가 고소를 사주했다는 것을 안 조윤경은 “세라가 해준이 사랑하는 게 맞긴 하냐”고 물었고, 이에 서은하는 분노하며 “결혼은 두 집안의 미래가 달린 비즈니스야. 사랑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옵션일 뿐이라고. 우리 둘 다 사랑없는 결혼 했잖아. 너는 가끔 보면 주제 파악을 못 하더라”라고 냉소하기도. 서은하의 협박을 들은 조윤경은 할 말을 잃었다.

캐리정(최명길 분)은 구재명(김흥수 분)에게 광고비 배임 횡령으로 한유진을 내쫓는 건 어떻냐고 물었다. 그녀의 말을 들은 구재명은 기뻐했고, 모바일 청첩장을 받은 이사진들에게는 결혼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둘러댔다. 하지만 홍세라가 청첩장을 공개한 사실을 안 구해준은 회사 게시판에 파혼 공고를 올릴 것이라며 분노했다.

구해준의 마음을 잡기 위한 홍세라의 악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폐소공포증이 있는 한유진을 일부러 엘리베이터에 가둔 것. 엘리베이터에 갇힌 한유진은 의식을 잃어가며 데니정(이해우 분)에게 연락했고, 이 소식을 들은 구해준은 경악하며 비서에게 위치 추적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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