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회 선정 최고 신인 KIA 이창진 "6년 걸렸다…앞으로도 신인 마음으로"

[스포티비뉴스=양재동, 신원철 기자] KIA 이창진은 KBO 신인왕 투표에서 총점 171점(1위 15표 2위 24표 3위 24표)으로 2위에 올랐다. 1위 LG 정우영(380점)에 200점 이상 뒤처졌다.

그러나 야구계 선배들이 꼽은 최고 신인은 이창진이었다.

이창진은 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9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 최고 신인상을 받았다.

KIA로 복귀한 최희섭 타격코치에게 상을 받은 이창진은 "이 상을 받기까지 6년이 걸렸다. 팀 선배께서 상을 주셔서 더욱 뜻깊다. 앞으로도 신인의 마음으로 뛰겠다"고 힘있게 말했다.

그는 "KIA 타이거즈를 우승으로 이끄는 것이 목표다. 최희섭 코치께 많이 배우겠다"고 밝혔다. 최희섭 코치는 "사실 오늘 처음 만났다. 올해 너무 잘 해줬다. 팀에 꼭 필요한 선수다. 타격도 중요하지만 수비도 잘 해주고 있다. 올해보다 내년이 기대된다"고 칭찬했다.

스포티비뉴스=양재동,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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