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토트넘 2-1로 이겨…래시포드 활약·손흥민 풀타임

잉글랜드 프로축구팀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토트넘홋스퍼를 2-1로 이겼다.

토트넘 소속 손흥민은 조제 무리뉴 감독 체제 이후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으나, 이날 시즌 10호골을 만들지는 못했다.

5일(한국 시각) 새벽 영국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토트넘과 맨유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유 원정 경기는 2-1로 맨유의 승리로 마쳤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가디언

전반전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델레 알리가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경기가 고조됐다. 하지만 전반전 맨유에 비해 토트넘의 움직임은 무거웠다는 평가가 잇따른다.

전반 6분 맨유의 래시포드가 패널티박스 왼쪽에서 때린 강력한 슈팅을 파울로 가자니가 골키퍼가 막지 못하며 리드를 내줬다. 토트넘은 0-1로 뒤진 전반 39분 알리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알리는 수비수 2명을 제치고 감각적인 볼 터치로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3경기 연속 득점포를 터뜨린 래시포드는 후반 4분만에 또다시 골을 만들어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손흥민은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와 시즌 10호골을 노렸으나, 아쉽게 실패했다.

토트넘 소속 손흥민이 이날 맨유와의 경기에서 뛰고 있는 모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트위터 계정.

[허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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