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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무리뉴 체제 토트넘, 맨유 원정서 첫 패배…손흥민은 풀타임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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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맨유 공격수 래시포드가 5일(한국시간) 토트넘전에서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출처 | 맨유 트위터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조제 무리뉴 체제의 토트넘이 첫 패배를 당했다. 손흥민은 풀타임 출전했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무리뉴 감독 부임 후 3연승을 달리던 토트넘은 첫 패배를 맞으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반면 맨유는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오는 8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전을 맞을 수 있게 됐다.

홈팀 맨유는 높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 초반부터 토트넘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그린우드, 래시포드를 중심으로 한 빠른 공격은 위협적이었다. 이른 시간에 선제골도 뽑았다. 전반 6분 래시포드가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맨유의 기세는 무서웠다. 전반 22분 제임스의 돌파에 이은 그린우드의 오른발 슛은 가사니가의 선방에 막혔다. 3분 뒤에는 래시포드의 벼락같은 중거리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마무리가 아쉬웠다.

토트넘 선수단은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워보였다. 2선에 위치한 손흥민은 델레 알리, 루카스 모우라와 위치를 바꿔가며 고군분투했지만 볼 터치 횟수 자체가 적었다. 수비 지역에서 맨유의 공격을 막는 모습이 더 잦았다. 트텀은 기회는 적었지만, 한 번 찾아온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39분 동점골이 터졌다. 페르통언의 왼쪽 크로스를 오리어가 슛으로 연결했는데 데 헤아의 다리를 맞고 나왔다. 이를 알리가 감각적인 볼 터치로 수비수 2명을 제치고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3경기 연속 득점포였다.

후반전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맨유가 높은 볼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후반 2분 래시포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시소코의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래시포드는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다시 한 번 리드를 되찾았다. 손흥민은 후반 6분 모우라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수비 벽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무리뉴 감독은 후반 18분 모우라 대신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토트넘은 은돔벨레와 로 셀소도 교체카드로 사용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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