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프리카 수단에 있는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연쇄 폭발이 있고서 난 대형 불이었는데 20여 명이 숨지고 1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순간 귀를 찢는 폭발음과 함께 거대한 불길이 솟구칩니다.
갑작스러운 폭발에 사람들은 혼비백산해 달아납니다.
현지시간 3일 아프리카 수단의 수도 하르툼 북쪽의 산업단지에서 난 화재입니다.
연쇄적으로 폭발이 일어났고 불길은 걷잡을 수 없이 번졌습니다.
수단 정부는 이 화재로 최소 23명이 숨지고 130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부상자들 가운데 일부는 위중한 상태입니다.
수단 경찰은 유조차가 하역 작업을 하다가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어 공장 탱크로리로 불이 옮겨붙었고 손 쓸 틈도 없이 산업단지 전체로 번졌습니다.
화재를 막을 안전장비와 조치는 부족했습니다.
수단 당국은 부상자 치료를 위해 시민들에게 헌혈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한주 기자 , 김범준
JTBC, JTBC Content Hub Co., Ltd.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JTBC Content 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