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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는] 이란, 군경 발포 시위대 사망 확인…트럼프 “수천 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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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이 경제난 항의시위 진압 과정에서 군경의 발포로 시위대가 숨진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사망자가 수천 명에 이른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석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란 국영 TV가 지난달 일어난 경제난 항의 시위 진압과정에서 군경이 총기를 사용해 일부 시위대를 사살했다고 확인했습니다.

반정부 세력이 시위 도중 흉기와 총기를 사용하자 군경이 이를 제압하기 위해 발포했다는 게 이란 정부의 설명입니다.

[베이란반드/이란 마흐샤흐르 주지사 : "평화를 지키기 위해 군경이 개입했고, 이란 국민과 체제에 도전하는 무장 시위대에 단호하게 대응했습니다."]

이번 시위는 휘발유 가격 기습 인상에서 촉발돼 이란 전역으로 번졌는데, 이란 정부는 그동안 시위의 배후에 미국과 이스라엘이 있다며, 시위대 사망도 외세의 공작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진압 과정을 담은 동영상이 계속 퍼지고, 국제사회의 비판도 커지자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는 이란 시위 사망자가 최소 208명에 이르고 대다수는 총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수천 명이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이란 정부가 인터넷을 차단해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 이란에서 수천 명이 살해되고 있습니다."]

이란은 이런 숫자가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라고 반박하면서도 공식 집계는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란 사법부는 또 미국의 제재로 피해를 보고 있는 이란 국민에게 미국 정부가 1,300억 달러, 154조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하는 등 미국 책임론 부각에 나섰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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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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