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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말 외환보유액 4074억달러 두달 연속 최대…"운용수익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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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점검하고 있다. 2019.11.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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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정혜 기자 = 지난 11월말 외환보유액은 4074억6000만달러로 두달 연속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어난 게 주된 요인이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9년 11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074억6000만달러로 전월(4063억2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사상치를 경신했다. 이는 전월 말 보다 11억4000만달러 증가한 수치다.

한은 관계자는 "한은과 정부가 가진 외화자산의 운용수익이 늘었다"며 "외화자산 운용수익은 유가증권 이자와 매매차익 등으로 거둔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올해 1월 4055억1000만달러 이후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증감에 따라 등락을 반복했다. 지난 2월 감소한 뒤 3월 증가, 4·5월 연속 감소, 6·7월 연속 증가했다. 8월 외환보유액은 다시 감소했다 9월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은은 외환보유액 규모를 계산하기 위해 매달 말일 달러/원 환율을 적용해 다른 외화자산을 미 달러화로 환산한다. 미 달러화가 약세이면 다른 외화자산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커진다.

외환보유액 중 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을 포함한 유가증권은 3765억1000만달러(외환보유액 비중 92.4%)로 지난 10월말보다 27억1000만달러 늘었다. 같은 기간 예치금은 15억2000만달러 줄어든 201억6000만달러(4.9%)였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33억7000만달러(0.8%)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우리나라가 IMF 회원국으로서 낸 출자금 중 되찾을 수 있는 금액인 IMF포지션은 5000만달러 감소한 26억2000만달러(0.6%)를 기록했다. 금은 47억9000만달러(1.2%)로 6개월 연속 보합이었다.

지난 10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다. 국가별 순위는 중국(3조1052억달러), 일본(1조3245억달러), 스위스(8460억달러), 러시아(5409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4893억달러), 대만(4725억달러), 인도(4451억원), 홍콩(4406억달러) 순이다. 특히 인도는 외환보유액이 전월대비 114억달러 늘며 홍콩과 자리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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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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