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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대표 스포츠서울 5순위 1표 얻은 '22위' 손흥민, 유럽 3개국서 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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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발롱도르에서 22위를 기록한 손흥민. 출처 | 토트넘 트위터 캡처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손흥민(27·토트넘)이 2019 발롱도르에서 총 4개국의 지지를 얻었다.

손흥민은 3일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최종 후보 30인 중 22위를 기록했다. 그는 한국을 대표해 투표한 스포츠서울 외 유럽 3개국 기자들로부터 5위표를 하나씩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발롱도르 투표는 각국 기자단이 후보 30명 중 5명을 꼽아 1위(6점), 2위(4점), 3위(3점), 4위(2점), 5위(1점)에게 각각 점수를 매긴다. ‘프랑스풋볼’이 이날 공개한 각국 기자단 투표 결과에 따르면 손흥민은 한국 외 그리스와 핀란드, 보스니아에서 각각 5위표(1점)를 받아 총 4점을 획득했다.

손흥민의 득표는 의미가 크다. 앞서 2002년과 2007년 각각 설기현과 박지성이 발롱도르 후보에 오르긴했지만 득표에는 실패했다. 박지성이 후보에 올랐을 당시 이라크의 유니스 마흐무드가 당시 한 표를 얻어 29위를 기록했는데, 이 기록이 종전 아시아 최고 기록이었다. 손흥민은 선배들의 기록을 뛰어넘는 것에 이어 아시아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무엇보다 스포츠서울을 제외한 유럽에서 득표가 나온 것이 이채롭다. 아시아권 미디어가 아닌 축구의 본고장인 유럽 미디어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손흥민이 아시아 최고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건 그의 기록이 뒷받침하고 있다. 토트넘에 이적한 2015년부터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올린 손흥민은 두 번째 시즌부터 평균 20골에 가까운 득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20골10도움(이하 모든 공식대회)으로 소속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도 상승세의 흐름을 이어간 손흥민은 지난달 7일 츠베나 즈베즈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차범근 전 감독의 유럽무대 한국인 최다골(121골) 기록을 넘어섰다. 게다가 토트넘의 수장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에서 주제 무리뉴 감독으로 바뀌자 한층 업그레이드 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무리뉴 체제에서 1골 4도움으로 ‘특급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무엇보다 유럽 전역을 누비며 실력을 증명할 수 있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16강행을 확정한 손흥민은 올시즌 UCL에서 5골을 기록 중이다. 2014~2015시즌 레버쿠젠(독일)을 16강에 올렸던 당시 기록한 득점(5골)과 타이로 더 많은 골을 기대케 하고 있다.

손흥민은 유럽 전역에 중계되는 UCL 무대에서 정상급 기량을 보여주면서 그리스와 핀란드, 보스니아로부터 득표할 수 있었다. 특히 그를 투표한 그리스와 핀란드, 보스니아는 이번 투표에서 679점으로 1위 리오넬 메시(686점)보다 7점 모자른 2위를 기록한 버질 판 다이크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발롱도르를 차지한 메시에게는 핀란드와 보스니아가 4점(2위)을 줬고, 그리스는 2점의 낮은 점수를 매겼다. 기존 절대강자보다 도전자에게 한 표를 준 유럽 3국이었다.

한편 이번 투표에서 아시아권 미디어인 일본은 판 다이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디오 마네, 리오넬 메시, 리야드 마레즈(이하 1위부터 차순)를 선택했다. 중국은 판 다이크, 메시, 마네, 호날두, 알리송에게 투표했다. 호주는 메시, 판 다이크, 호날두, 라힘 스털링, 마네에게 이란은 메시, 마네, 판 다이크, 프랭키 더 용, 알리송 순으로 점수를 매겼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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