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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손흥민 발롱도르 2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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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순위… 이강인 코파 트로피 공동 9위

조선일보

손흥민, 이강인


손흥민(27·토트넘)이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발롱도르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총 4점을 얻어 후보 30명 중 22위에 올랐다. 2007년 아시안컵 우승 주역 유니스 마흐무드가 기록한 29위(2점)를 앞섰다. 한국 선수 중에선 2002년 설기현(안더레흐트), 2005년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최종 후보 명단(당시 50명)에 들었으나 점수를 얻지는 못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2018~2019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일궜던 손흥민은 한국을 비롯해 그리스, 핀란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등 4국 기자에게 5위표(각 1점)를 받았다. 그는 같은 소속팀 골키퍼인 위고 요리스(23위·3점), 레알 마드리드의 스트라이커 카림 벤제마(26위·1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신인 공격수 주앙 펠릭스(28·0점) 등을 앞섰다. 유럽 지역 기자들에게 인정받은 손흥민은 정작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기자 34명의 표는 얻지 못했다.

21세 이하 선수에게 주는 발롱도르인 '코파 트로피' 최종 후보 10인에 포함됐던 이강인(18·발렌시아)은 공동 9위(1점)에 올랐다. 코파 트로피는 지난 시즌 아약스를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으로 이끈 중앙 수비수 마타이스 데리트(20· 유벤투스)가 가져갔다.

[윤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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