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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美 빌보드, 방탄소년단 정국 텀블러 인용 '2019년 가장 인기 있는 K팝 스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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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방탄소년단 정국


2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텀블러 이용 통계로 본 '2019년 가장 인기 있는 K-팝 그룹과 개인 스타' 랭킹 발표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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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에 따르면 "텀블러는 오늘(12월 2일) '연간 리뷰'(Year in Review)에서 지난 한해 동안 K-팝 관련 '가장 인기 있는 그룹과 개인 스타'로 두 가지 순위를 동시에 공개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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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방탄소년단은 이 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었고 그 7명의 멤버들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K-팝 스타들이었다"며 '2019년 가장 인기 있는 K-팝 그룹' 순위인 '톱 K-팝 그룹 50'(Top 50 K-Pop Groups)에서 방탄소년단이 1위에 선정되었음을 보도했다.

그룹에 이어 '2019년 가장 인기 있는 K-팝 스타' 순위인 '톱 K-팝 스타 100'에서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1위에 이름을 올렸고 빌보드는 "2019년 텀블러의 K-팝 톱스타는 방탄소년단의 막내 멤버 정국이다"라고 게재했다.

이는 텀블러가 K-팝 개인 스타 중 가장 인기 있는 순위 1위에서 100위까지 집계했고 그 중 방탄소년단 정국이 1위에 오른 것이다.

최근까지 정국은 2019년 텀블러 ‘주간리뷰(Week in Review)’에서도 총 9번, 그가 소속된 그룹 방탄소년단을 제외하고는 한국 연예인으로 가장 높은 순위인 1위를 유지해왔다.

텀블러는 게시글, ‘좋아요’ 수, 사이트 내 검색량 등의 사용 통계를 바탕으로 ‘연간리뷰’ 차트를 발표하며 K-팝 그룹으로는 방탄소년단, K팝 스타로는 정국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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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국은 작년 미국 경제 유력지 포브스를 통해 텀블러에서 '2018년 가장 인기있는 K-팝 스타' 1위로 선정되었음이 발표되기도 했다.

책임자 아만다 브레넌은 "텀블러는 세계에서 이용하는 플랫폼으로 미국에 기반을 두고 있다. 미국의 트렌드를 가장 많이 반영하고 있는 순위"라고 덧붙여 방탄소년단 정국의 독보적인 미국 인기 또한 엿볼 수 있다.

텀블러는 소셜네트워크와 블로그의 특성을 결합한 플랫폼으로 미국 통계전문 포털 스태티스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4월 기준으로 텀블러 이용자수는 7억 9400만명에 달한다.

한편 방탄소년단 정국은 최근 2010년대 최연소 빌보드 톱 투어링 아티스트로 이름이 등재됐고 구글 3년 연속 1위에 이어 2019년 상반기 '구글, 유튜브, 텀블러 블로그 페이지'에서 검색량 1위, 2019년 MTV 인스타그래머 글로벌 수상, 2017~2018년 골든 트윗 2년 연속 선정에 이어 2019년 전 세계 트위터 게시물 중 좋아요 1위, 역대 전 세계 트위터 상 '좋아요' 한국 순위 1위, 전 세계 순위 3위, 200만 이상의 ‘좋아요’ 게시물을 2개 보유하고 있는 전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와 함께 세계 유일한 2인으로 소셜 미디어에서의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또 유명인 백과사전이라 불리는 해외 사이트 '페이머스 버스데이'의 '전 세계 가장 인기 있는 팝가수' 카테고리에서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셀레나 고메즈, 숀 멘데스' 등과 함께 30위 안에 한국 가수로는 가장 높은 1위인 순위에 올라 있기도 해 세계적인 인기와 인지도, 영향력을 입증하며 글로벌 스타 대열에서 맹활약 중이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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