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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방위비 분담, 합리·공평해야"…트럼프는 나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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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도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위해 우리 대표단이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우리는 합리적이고 공평한 분담을 강조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의 분담금 인상을 직접 압박하기 위해 영국으로 떠났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한미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 4번째 협상을 위해 우리 대표단이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합리적이고 공평한 분담이 중요하다며 기존의 한미 분담금 특별협정 SMA의 틀 안에서 협상이 진행돼야 한다는 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은보/방위비 분담금 협상 한국 수석대표 : 기본적으로, 합리적이고, 공평한 분담이 이뤄져야 되고요. SMA(한미 분담금 특별협정) 틀 범위 내에서 협상이 이루어져야 된다는 원칙을 여전히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이 올해보다 5배가 넘는 분담금을 요구하면서 주한미군 수당과 미군의 한반도 순환배치 비용 등을 새로 내라고 주장한 것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 한 겁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들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압박하기 위해 직접 영국으로 떠났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우리는 미국인을 위해서 싸우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너무 많이 방위비를 분담해왔기 때문에 공정한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파상 공세에 나토 회원국들은 2024년까지 국방비 지출을 국내총생산의 2%까지 늘리기로 했고, 내년 말까지 1천억 달러의 방위비를 추가로 내놓기로 했습니다.

반면 나토 예산에서 미국의 부담은 기존 22%에서 16%로 줄여주기로 합의해 연간 1억 5천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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