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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포획’ 통한다…멧돼지 개체 수 감소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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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돼지열병 여파로 정부와 자치단체가 멧돼지 포획에 집중하자 개체 수가 크게 줄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정부 목표인 10만 마리가 포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도심까지 휘젓고 다니는 멧돼지, 집중포획을 통한 개체 수 조절의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습니다.

윤경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포획단과 사냥개들이 야산을 샅샅이 훑습니다.

멧돼지가 나타나자 사냥개들이 에워싸고, 엽사가 총을 쏩니다.

지난 10월 중순부터 포획 마릿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하루 평균 135마리 잡히던 것이, 10월 중순 이후 590마리로 4.3배 늘었습니다.

포획단 인원을 크게 늘렸고, 엽사의 관할 구역을 없애 멧돼지가 많이 나타나는 곳에서의 집중 포획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마리당 5만 원 안팎이던 포상금을 20만 원으로 올린 효과도 큽니다.

[최시완/야생동물협회 거창지회장 : "담당 구역을 없애고 전 지역을 움직일 수 있도록, 포획할 수 있는 거리가 멀어졌다는 거죠. 그래서 개체 수 조절하는 데 아주 쉽습니다."]

정부는 연말까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멧돼지 30만 마리의 1/3인 10만 마리를 잡을 계획입니다.

별다른 천적이 없어 급증하던 멧돼지에게 사람이 천적이 된 겁니다.

[환경부 관계자 : "지금 (10만 마리) 목표대로 얼추 가고 있거든요. 그러면 당연히 개체 수는 줄어드는 게 당연한 거고요. 어느 정도냐 계량화를 하려고 하면 따져 봐야 한다는 거죠."]

전문가들은 포획을 통한 개체 수 조절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멧돼지 번식률과 환경별 적정 서식밀도 등을 감안해 개체 수를 조절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윤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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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재 기자 (econom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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