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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울산 감독으로"…시상식서도 쏟아진 유상철 감독 쾌유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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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유상철 감독이 2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어워즈 2019’에 참석한 뒤 스포츠사진기자협회 회장인 본지 김도훈 기자에게 베스트 포토상을 받고 있다.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2019년 K리그를 마무리하는 시상식 현장에서도 췌장암 투병 중인 유상철 감독의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이 이어졌다.

이번 시즌 막판 가슴 아프면서도 감동의 이야기를 전한 구단은 인천이었다. 유 감독의 췌장암 투병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응원 메시지가 전해졌다. 본인 또한 힘내는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특히 지난 1일 K리그 최종전에서 경남과 ‘1부 생존’을 두고 벌인 한 판에서 비겨 살아남으면서 ‘잔류 동화’라는 감동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유 감독 역시 2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 어워즈 2019’를 앞두고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경남전 감정을 털어놨다. 그는 “(최종전 당시)‘유상철은 강하다’는 응원 문구가 눈에 들어왔는데 더 인상적이었던 건 경기 뒤 관중석에 인사하러 갔는데 ‘마지막 약속 지켜달라’는 문구가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라고 밝혔다. 당시 현장에는 인천의 잔류와 유 감독의 쾌유를 비는 인천 축구팬 600여명이 원정에 올랐다. 이들은 경기가 열린 창원축구센터를 홈구장인 것처럼 우렁차게 응원하며 유 감독에게 힘을 보탰다.

감동 스토리는 이번 시즌 K리그의 대미를 장식하는 시상식에서도 이어졌다. 시상식의 포문을 여는 프로축구연맹 총재의 인사말 중 권오갑 총재는 “쾌유해서 내년에 울산 현대 감독으로 꼭 오시길 바란다”고 바람을 남겼다. 진담 반, 농담 반이 섞인 권 총재의 마음이었다. 아깝게 우승을 놓친 울산의 구단주로서의 마음과 유 감독의 쾌유를 기원하는 K리그 구성원으로서 바람이 함께 담겼다.

유 감독을 응원하는 K리그의 마음은 베스트일레븐 수상 중에서도 찾을 수 있었다. 미드필더 부문 베스트일레븐에 이름을 올린 김보경은 수상 수감 중 “유상철 감독님, 내년에도 경기장에서 완치한 모습으로 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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