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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표차로 갈렸다' 최대 격전지 감독상, 모라이스 감독의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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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전북 모라이스 감독이 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 K리그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K리그1 베스트11 감독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최대 격전지였던 감독상은 우승팀 조제 모라이스 감독의 품으로 돌아갔다.

모라이스 감독은 2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어워즈 2019’에서 1부리그 감독상을 차지했다. 접전이었다. 모라이스 감독(32.67점)은 김기동 포항 감독(29.78점)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 전체 투표 수에서는 단 2표 차이였다. 선수단 투표에서는 김 감독이 앞섰지만, 기자단 투표와 감독 투표에서 모라이스 감독이 우위를 점했다.

최강희 감독의 뒤를 이어 올시즌 전북 지휘봉을 잡은 모라이스 감독은 부임 첫 시즌 우승을 거뒀다. 최종전 전까지 자력 우승 가능성이 희박했지만 울산의 패배와 함께 극적인 뒤집기 우승을 이뤄냈다. 전북의 창단 첫 3연패이자 7번째 우승 트로피였다. 경쟁자 울산이 역대급 시즌을 보내며 2위로 밀리기도 했지만, 마지막에 웃었다. 우승 확정 후인 다음날 시상식에서도 모라이스 감독은 상을 받으며 연일 웃음 지었다. 모라이스 감독은 “혼자 받는 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선수단은 물론 코칭스태프, 코치진까지 모두 같이 노력했기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감독상은 감독 투표에서 성패가 갈렸다. 김 감독이 감독 투표에서 3표를 얻은 반면, 모라이스 감독은 5표를 받았다. 수상의 당락을 가른 가장 결정적인 요소였다. 모라이스 감독은 “5분 감독님에게 과한 투표를 받았다. 조금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K리그1)11명 감독님 모두 능력있고 훌륭한 지도자들이다. 어느 누가 감독상을 받아도 흠잡을 데 없는 시즌이었다. 그래서 이 상이 더 기쁜 거 같다”고 감격스러워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K리그 무대를 밟기 전 인터 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첼시(잉글랜드) 등 빅클럽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지금은 손흥민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의 수석코치로 오랜 시간 동안 호흡을 맞췄다. 행사전 기자회견에서 모라이스 감독은 무리뉴 감독의 우승 축하 메시지를 공개하며 친분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K리그는 쉽지 않은 곳이었다. 모라이스 감독은 “K리그가 이렇게 힘든 리그인지 몰랐다. 매 경기마다 결승전처럼 준비해야 됐다. 전북이라는 팀에서 우승해야 한다는 압박감도 많았다. 현장에 있는 감독과 선수는 피를 말렸던 거 같다. 다른 리그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의 리그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기대가 되는 리그”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플레이어상은 강원 공격수 김지현에게 돌아갔다. 올시즌 27경기에 출전해 10골1도움을 올린 김지현(55.59점)은 함께 후보 명단에 오른 송범근(전북) 이동경(울산) 이수빈(포항)을 큰 점수차로 따돌리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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