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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공식발표] ‘기적의 역전 우승’ 모라이스, K리그1 감독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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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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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은동, 박주성 기자] 조세 모라이스(54) 전북 현대 감독이 K리그1 감독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오후 2시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하나원큐 K리그 2019 어워즈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K리그1, K리그2 구단의 감독들과 주요 선수들이 참석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시상은 K리그1 감독상이었다. 주인공은 모라이스 감독이었다.

전북은 K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이 활약으로 모라이스 감독은 부임 첫 시즌 K리그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울산 현대의 막강한 도전에 어려움을 느끼기도 했지만 결국 웃은 건 전북과 모라이스 감독이었다.

모라이스 감독은 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 안드레 대구FC 감독, 최용수 FC서울 감독을 넘고 정상에 올랐다. 모라이스 감독은 32.67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받았다. 다음은 김기동 감독으로 29.78점, 최용수 감독은 23.84점, 안드레 감독 13.71점이다.

시상식을 앞두고 모라이스 감독은 “후보에 올랐을 때부터 욕심이 없었다. 우승이 먼저였다. K리그를 사랑하는 분들이 주는 상이다. 주시면 감사히 받고, 내년에 더 열심히 하겠다. 못 받으면 훌륭한 감독들이 받을테니 진심으로 축하해드리겠다”고 했다.

감독상을 수상한 후에는 "이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이 상은 혼자 받는 상이 아니다. 대표이사, 단장 등 구단 직원, 코칭스태프, 선수단까지 다 똑같이 노력을 해서 받은 것이다. 우리 선수들이 이 상을 만들어줘 기쁘다. K리그에 유명하고 능력이 좋은 감독들이 있어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 연맹, 팬분들 K리그 사랑 부탁드린다. 전북 팬들의 응원 감사드린다"고 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부임 후 첫 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모라이스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주제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이틀 연속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스포티비뉴스=홍은동,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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