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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갤폴드 '완판 행진'에 20개국→60개국 출시 확대…"향후 S펜 탑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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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삼성전자 갤럭시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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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석만 기자 = 삼성전자가 자사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의 인기에 힘입어 출시국을 내년 초까지 60여개국으로 대폭 확대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초부터 내년 2월까지 갤럭시 폴드를 베트남, 뉴질랜드, 브라질, 칠레, 이탈리아, 네덜란드, 그리스 등 30여개국에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갤럭시 폴드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 29개국에서 출시됐다. 추가 출시 국가를 포함하면 내년 초까지 총 60여개국에 출시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내년 초까지 갤럭시 폴드 판매량은 50만대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폴드처럼 고가의 새 폼팩터 제품을 60여개국에 출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도 2∼3배 늘어난 것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앞서 8월 갤럭시노트10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 폴드를 한국을 포함해 20여개국에 한정된 수량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미 출시한 국가에서 ‘완판’이 이어지는 등 좋은 반응을 얻자 다른 국가 통신사나 소비자들에게서도 출시 요청을 많이 받았다”며 “이 때문에 원래 예정보다 출시국을 늘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내년에는 상·하반기로 나눠 폴더블폰 라인업을 2종으로 늘릴 계획이다. 앞서 지난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회의(SDC)’에서 발표한 ‘클램셸(조개껍질)’ 형태의 폴더블폰이 내년 2월께 갤럭시S11 시리즈와 함께 공개되고, 8∼9월에는 기존 갤럭시 폴드 후속작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향후 갤럭시 폴드에 S펜을 탑재하는 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폴드에 펜을 내장했을 때 접었다 펴는 노트처럼 쓸 수 있어 사용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갤럭시 폴드에 이를 접목하기 위해 개발 중이지만, 디스플레이 등 기술 문제 때문에 2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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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2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회의’에서 정혜순 삼성전자 상무가 새로운 폼팩터의 폴더블폰 콘셉트를 선보이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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