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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무리뉴의 칭찬 "손흥민의 아름다운 크로스, 득점 절반과도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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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손흥민이 1일 본머스전에서 2도움을 기록하고 교체아웃되면서 주제 무리뉴 감독과 포옹하고 있다. 런던 | 이동현통신원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2개의 도움을 올린 손흥민(27)을 칭찬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본머스와 홈 경기에서 어시스트 2개를 올리며 토트넘의 3-2 승리에 보탬이 됐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5승5무4패) 승점 20이 됐고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본머스 수비진을 괴롭혔다. 전반 21분 이날 첫 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후방 패스를 이어받은 손흥민은 감각적으로 델레 알리에게 내줬다. 알리가 그대로 골로 연결하며 손흥민의 도움이 됐다. 손흥민은 후반 24분에도 도움을 추가했다. 왼쪽 측면을 돌파하던 손흥민이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무사 시소코가 뛰어들며 오른발 발리 슛을 시도했고, 또 한 번 본머스의 골망을 출렁였다. 손흥민의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6호 도움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하면 8호 도움이다.

경기 종료 후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에게 골은 중요하지만 두 개의 어시스트가 있었다”면서 “그의 아름다운 크로스는 득점의 절반과도 같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은 이날 선제골을 넣으며 자신이 부임한 뒤 3골을 넣고 있는 알리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내렸다. 그는 “우리는 알리가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준다. 내가 부임한 이후 알리는 경이로운 경기를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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