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이슈 축구 해외파 소식

랭스 석현준, 황의조 결장한 보르도 상대 극적 동점골 어시스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출처 | 랭스 SNS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랭스 공격수 석현준이 황의조가 빠진 보르도를 상대로 결정적인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석현준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랭스의 오퀴스트 드로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프랑스 리그앙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불라예 디아의 동점골을 어시스트 하며 랭스의 1-1 무승부에 기여했다.

이날 경기는 황의조와 석현준의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황의조가 명단에서 제외됐고, 석현준은 교체 명단에만 이름을 올리면서 맞대결이 무산됐다. 황의조는 경미한 무릎 부상을 입은 가운데 휴식을 취했다.

벤치에 대기하던 석현준은 후반 37분 무사 둠비아를 대신해 피치에 들어갔다. 부지런히 움직이던 석현준은 후반 추가시간 3분 왼쪽 측면으로 빠져 들어가 패스를 받았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디아에게 정확한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다. 공을 받은 디아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랭스는 극적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석현준은 이번 시즌 교체로만 8경기에 출전해 조커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8월 10일 이후 골이 없지만 꾸준히 경기에는 나서고 있다. 다만 랭스는 최근 3무 1패로 4경기 무승을 기록하며 침체에 빠진 상태다.

한편 황의조가 빠진 보르도는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며 연승에 실패했다. 한 골만 안 먹었어도 3위에 오르는 라운드라 아쉬움이 더 크게 남을 전망이다.

weo@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